마라톤하면 암 걸린다? 혼란스러운 건강 정보, 제대로 알려드릴게요(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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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과 하루 2L 물 마시기, 정말 건강을 해칠까? 최근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되었던 마라톤의 암 유발설물 2L 섭취의 위험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짚어보고, 우리 몸을 위한 올바른 건강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하거나, 하루에 물 2L 마시기를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변에 운동이나 물 마시기를 권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최근 '마라톤이 대장암을 유발한다', '물 2L를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저도, 제 주변 지인들도 많이 혼란스러워했어요. 진짜일까?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논란의 진실을 파헤쳐보고, 우리가 정말로 알아야 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



마라톤이 대장암을 부른다? 논란의 진실 🔍

마라톤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한 미국 의료기관의 연구 결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연구진은 35~50세 마라토너 100명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고, 무려 50%에게서 용종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어요. 특히 이 중 15%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진행성 선종이었죠. 하지만 이 연구는 몇 가지 중요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한적인 대상자 수: 단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이므로, 전체 마라토너를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일반인 대조군 부재: 마라톤을 하지 않는 일반인과의 비교 데이터가 없어 마라톤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어요. 실제로 국내 조사 결과, 일반인의 용종 발견율은 59.9%로 마라토너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습니다.
  • 예비 결과: 연구를 주도한 박사 본인도 '아무것도 증명된 게 없다'며 인과 관계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마라톤이 대장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아직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예비 결과일 뿐입니다. 오히려 여러 연구를 통해 걷기와 달리기 같은 일반적인 운동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니, 안심하고 꾸준히 운동하셔도 괜찮아요.


하루 물 2L 마시기, 정말 해로울까? 💧

'하루 물 2L'는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는데요. 이 논란은 한 교수의 '하루 2L를 꼬박꼬박 마시면 건강이 매우 나빠진다'는 발언에서 시작됐습니다. 물을 과하게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옅어져 '저나트륨혈증'에 빠져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신장내과 교수님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세 명의 교수님 모두,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갈증이 날 때마다 충분히 마셔도 문제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은 과장된 판단이며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이죠. 단, 콩팥 기능이 떨어진 투석 환자처럼 예외적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분 섭취 권고량

  • 성인 남성: 음료와 음식 포함 하루 2.9L
  • 성인 여성: 음료와 음식 포함 하루 2.2L
  • 더운 날씨: 하루 4.5L까지 섭취 권장

여기서 2.9L는 물만 마시는 양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에 포함된 수분량까지 모두 합한 양이에요. 강박적으로 물 2L를 마실 필요는 없지만, 충분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랍니다.

글의 핵심 요약 📝

결국, 최근 논란이 되었던 두 가지 주장은 '과한 강박은 해가 된다'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1. 마라톤은 대장암을 유발하지 않아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가설일 뿐이며, 일반적인 달리기와 걷기는 오히려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물 2L 마시기는 건강에 좋아요.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이롭습니다. 다만, '2L'라는 숫자 자체에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이런 정보가 혼란을 주지 않고, 우리가 더욱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은 상식과 더불어 자기 몸의 신호를 잘 아는 것에서 시작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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